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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푸팟퐁커리, 방구석 태국 요리 쉽게 만드는 법

by 김보통정보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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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트렌디한 태국요리

서양인들이 가장 트렌디하다고 생각하는 동양 요리 중 일본 요리와 더불어 태국 요리를 말한다. 태국은 서양 백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시아 여행지인 점과 더불어 태국 정부차원에서 서양인들을 타깃으로 태국 요리를 쿠킹 클래스 개설하는 등 엄청 홍보하고 있기 때문에 서양에서 태국 요리에 대한 이미지는 매우 좋은 편이다.

태국 요리는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식성에 잘 맞지만 동남아시아 요리 중에서는 베트남 요리에 인지도가 밀린다. 태국 요리의 매운맛이란 한국의 매운맛과는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의 향신료와 재료가 들어가는 독특한 요리 체계를 가지고 있다. 양이 적은 것도 특징인데 이는 태국인들이 대체로 적게, 자주 먹기 때문이다. 이것은 더운 기후 탓인데 의외로 발효된 음식도 잘 없고 치즈도 꺼린다. 특히 태국에서 파는 햄버거 안의 치즈 또한 매우 순하게 나온다.

태국 요리 중 일반적으로 유명한 요리는 볶음면 팟타이, 수프는 똠양꿍, 커리는 파낭 커리 정도가 있으며 여러 의미로 유명한 길거리 음식은 벌레 튀김이 있다. 물론 이러한 벌레 튀김은 태국에서도 일부 지역에서 즐기는 음식이라고 한다. 태국 요리의 매운맛은 새콤하면서 단발성의 매운맛인데 이 묘한 새콤한 맛이 한국에서 태국 요리가 크게 인기를 얻지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이었다. 거기에 한국에서는 탕요리는 개운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개운함이 덜한 태국식 탕요리는 인기가 없을 수밖에 없었다.

태국 요리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양념을 만드는 절구인 크록을 빼놓을 수 없다. 이 요리용 절구에 찧을 때 쓰는 것은 삭이라고 한다. 태국 요리의 시작은 항상 절구로 양념을 만드는 작업부터 시작하는데 그래서 태국의 시골마을에 가게 되면 계속 찧어대는 절구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태국은 동남아 치고 소득이 어느 정도 되는 편이라서 서민 물가는 왕실의 특별한 경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아주 가난한 하류층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서민은 닭고기와 돼지고기 정도는 충분히 먹는다. 또한 태국이 불교 국가지만 탁발 문화가 살아있는 남전 불교 특성상 육식에 관대한 교리를 가져 승려들도 고기를 잘 먹는다.

커리 요리 중 푸팟퐁커리라는 게를 사용해 만든 요리는 한국에서 똠양꿍과 함께 대중화된 메뉴 중 하나이다. 게 한 마리를 플레이팅한 시각적인 풍족함과 달짝지근한 커리와 계란으로 인해 누구든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이다.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소프트쉘 크랩으로 만드는 편이 맛과 식감이 더 좋지만 단가 문제로 구내 여러 식당이나 프랜차이즈에서는 냉동 절단 게를 사용한다.

집에서도 쉽게 만드는 푸팟퐁커리

재료: 게맛살 1팩, 밀가루 2/3컵, 물 1/2컵, 양파 1개, 쪽파 2줄, 코코넛 밀크 1/2컵, 물 1/2컵, 카레 2Ts, 달걀 2개, 식용유 1/3컵, 간장 1Ts, 설탕 1Ts, 피시소스 1Ts, 굴소스 1Ts, 물 3Ts,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다진 마늘 5알

1. 게맛살을 잘라서 꽃게 느낌이 나도록 한쪽만 결대로 찢어준다. 만약 집에 꽃게가 있다면 꽃게로 준비하면 맛이 더 좋다.

2. 양파는 송송 썰고 쪽파는 손가락 한마디 크기로 썰어주고 청양고추는 잘게 썰어준다.

3. 밀가루 2/3컵과 물 1/2컵을 넣고 반죽을 만들어 튀김옷을 만들어서 게맛살을 넣어준다.

4.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튀김옷을 입힌 게맛살을 노릇하게 튀겨준다.

5. 다른 팬에 기름을 두르고 청양고추와 홍고추 다져서 넣고 다진 마늘도 같이 넣고 볶아준다.

6. 여기에 양파를 넣고 반투명하게 익을 때까지 볶아주다가 간장 1Ts, 설탕 1Ts, 피시소스 1Ts, 굴소스 1Ts, 물 3Ts을 넣고 같이 볶아준다.

7. 이제 카레 2Ts를 넣어준다.

8. 어느 정도 볶아졌다면 코코넛 밀크를 넣어서 농도를 맞춰준다. 이때 코코넛 밀크가 없다면 코코넛 음료로 대체해도 좋다.

9. 코코넛 밀크를 넣고 농도가 맞지 않다면 물을 넣고 맞춰준다. 카레가 걸쭉하게 끓어오르면 계란 2개를 풀어서 넣고 잘 섞어준다.

10. 계란이 다 익으면 여기에 게맛살 튀김과 쪽파를 넣고 살짝 한번 끓여주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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